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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습니다.

친구 좀 만나고, 차도 한잔 하고 왔네요.

오래된 친구는 오랜만에 보아도 서스럼 없이 좋네요.

 

자 이제 시작합니다.ㅋㅋㅋㅋ

 

 

2014 댓바람라이딩 2/2

 

바람처럼 북악으로 사라져 버린 우린의 권대기...

 

댓바람라이딩에 참가한 여성분은 단 2분.

그 중 한명이 바로 팀양갱의 이선민양입니다.

3조에는 선민이가 있습니다. 무려~! 스탠다드에! 25T 스프라켓을 달고! 평패달로!라고 이형모 선수가 선민이를 소개했습니다.ㅋㅋㅋ

 

이것으로도 우리는 긴장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백히 알 수 있습니다.ㅋㅋㅋㅋ

 

선민 왈

"북악은 원래 스탠다드로 올라가는거 아닌가요? 저는 이형모 선수와 동등한 입장에서 경기를 하기 위해 평패달을 준비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네. 이것이 바로 선동입니다. 나에게 한줄 만을 다오!!!ㅋㅋ

 


ㄴ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선수들과 이형모선수(우측) 선민이 화이팅 

 

2조와 동일하게 차량이 없는 틈을 타 요이 땅~!


 

 






 

4조에는 누가 있을까...

네 그게바로 접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사진이 없습니다.ㅋㅋㅋㅋ

1인칭의 시점(접니다 그것도.ㅋ)에서 노벨문학상을 받은 설국의 가야바타 야스나리가 빙의 된 것처럼 표현해 봅니다...

 

난 전혀 긴장을 하지 않았다. 다만 여름져지와 빕을 입어서인지 추위로 인해

팔다리는 후들후들 떨리고 약간의 현기증과 허기짐, 목이 마를 뿐이다.ㅎ ㄷ ㄷ ㄷ

 

출발사인이 떨어진 지금 난 어떻게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 걸까.

솔직히 1번 답사를 왔다지만, 코스를 다 외우지는 못한 상황에서 치고 나아야 하는 걸까?

어? 내가 후미구나. 후미에서 치고 나가려면 체력 소모가 많을텐데....

.

.

앞에 가는 저분이 이형모선수구나, 현재 치고 나간 사람은 2명. 후미그룹을 이끄는 이형모 선수.

역시 처음부터 치고나가진 않는구나. 체력을 비축해야 해.

.

.

이제 치고 나갈때 됬는데, 옆사람 숨소리가 거칠다. 벌써 지쳐가는건가?

이제 내가 치고 나가보자..

.

.

선두의 2명을 잡았다. 옆에서 보니 매우 힘들어 보인다.

음... 난 힘을 비축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견딜만 하니 앞질러 나가자.

.

.

휘리릭~(휘파람소리)

옆을 돌아보니 이형모 선수의 얼굴이 보였다.

난 전력을 향해 달리고 있는데, 이형모 선수는 휘파람을 불었다?!

으아아아..이게 바로 실력차이구나!!!!!

이형모 선수가 브레이크어웨이를 시도한다. 안녕히 가세요..

전 틀렸습니다..ㅋㅋ

.

.

뒤에 있던 한분이 나를 치고 나간다..

헉.

힘들다. 아니 쉬고쉽다. 그래도 잠자리에 들때마다 보아왔던 체이싱레전드의 캐브와

로드업힐의 쉴렉 형제가 속삭인다.

'너 동영상 보면서 달리고 싶다며, 침 질질 흘릴때까지 쥐어 짜고 싶다며~!' 

.

.

구름다리다. 여기 지나면 방지턱 두개 있고 끝이라고 했다. 버티자...(실제 여기는 첫번째 구름다리였고,, 구름다리 하나를 더 지나야 골인지점이었습니다..ㅋㅋㅋㅋ)

.

.

한명이 또 나를 제치고 나아간다. 내 순위는 몇위지? 잘 모르겠는걸 숨이 가빠온다.

가빠온다기 보다는 공기가 너무 차서 폐가 아프다. 그래도 지금 순위는 꼭 지켜야 된다.

그냥 지키고 싶다. 더이상 양보는 없다 ㅋㅋㅋㅋㅋ

.

.

이제 골인지점이 코앞이다.

침 질질 흘리며 스프린팅 해 보자. 뭐 지금 다리에 쥐나도 이젠 경기는 끝나니 괜찮겠지..

(실제로 마지막에 댄싱치는데 얼굴은 다 이그러지고, 다리는 움직이지 않고, 죽겠더라구요.ㅋㅋ)

 

 

골인지점에 도착해서는 뭐 다리도 아프고 머리는 띵하고 그랬습니다.

골인할때에 자기 조를 이야기 해야 하는데, 저는 4조임을 까먹고 3조요....라고 했네요.

골인시에 조를 알려주면 기다리던 상냥하고 아름다운 쁘띠 엘레강스 프랑쑤와 스탭분이 넌 몇조에 몇등입니다~! 라고 말해줍니다.

 

랩타임 기록지를 받아서

물도 좀 마시고 숨도 고르고 다운힐 하는데,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과속방지를 위해 패인팅한 부분은 매우 미끄러워서 위험했습니다.

 

올라오는 길에 윤단장도 보고, 노래 칠갑산의 템포로 올라오는 준희도 보고

난 올라왔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이팅~을 외치고 랄랄라~ 다운힐.
 

랩타임이 적힌 쪽지를 스템에게 건내고 좀 있으니 재원이와 준희가 내려 왔습니다.


ㄴ 올마운틴용 타이어에 엠티비를 타오 북악을 9분대에 주파한 윤단장&스탠다드에 25T, 평패달의 신화 이선민. 갤러리 임.

 

 

ㄴ3주째 낫지 않고 있는 손에(돌팔이 의사 아녀?!) 붕대를 감고 출전한 상남자 유준희훈련부장님. 한손으로 물병을 잡고 한손으로 따다가 옷에 물을 부어 버리는 터프한 면모를 시전했죠.ㅋㅋㅋㅋ

 

 

지금까지는 예선전이었고, 예선이 끝나고 본게임(챌린지)가 시작됩니다.

챌린지는 각 조의 1 ~ 2등과 서울체고의 엘리트선수, 이형모선수가 경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이벤트가 하나 있었는데요. 이벤트는 바로 우승자 맞추기!!!! 1,2,3,7등?(맞나...ㅡㅡ;)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줍니다.

말만푸짐?이 아닙니다. 왜냐면 제가 당첨이 됬거든요.ㅋㅋㅋㅋ 상품은 나중에 공개~!


ㄴ 1 ~ 2등을 차지한 선수들이 하나둘 모여서 출발 준비를 합니다.

 


 ㄴ이때 나타난 이형모선수~! 약속대로 이형모선수는 핸디캡으로 말가면을 쓰고, 클릿대신 평패달을 사용합니다. 업힐은 체력소모가 심하죠. 특히 겨울에는 산소 섭취량이 줄어들어 더 힘든데 말가면까지 쓰면 핸드캡은 실로 엄청납니다. 그거 있잖아요. 버프. 겨울에 버프하고 자전거 오래타면 수분때문에 들숨일때 입에 착 달라 붙어서 숨쉬기 힘든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허걱허걱~

 

ㄴ 선수들이 한두명 모이고 

 


ㄴ 기념촬영 여기 모이신 분들은 다 굇수~!

 

 

ㄴ 이제 준비 후

 

챌린저들이 마구마구 부악을 부악부악 올라갑니다.(기훈이 보고있나?)

 

 


 

 

챌린지 경기까지 끝난 후에 화이트보드에 순위가 매겨 집니다.

여기서 순위는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

위에도 제가 이야기 한거처럼 댓바람라이딩은 라이더들의 축제니까요.

잘은 모르지만 대회를 위해 스탭으로 참가하셔서 도움을 주신 분도 계셨고,

협찬을 통해 상품을 마련해 주시고, 이 대회를 기획하고 준비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라이더들은 도로로 나가면 위험하다 욕먹고, TV에서는 자전거가 몇백이라고 욕먹고(실제 타보면 왜 비싼지 이해가 가는데;;; 물론 몇몇 기업이 이상하리만큼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요.)..

 

그런 이해와 편견을 없애고 일반일 들에게 좀 더 다가가고 어필할 수 있는.

그러한 축제에 라이더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에 등수는 무의미 합니다.

부산에서 오신 분, 평택,오산, 송탄, 안중, 천안에서 올라간 팀양갱.

짙은 안개를 뚫고, 언덕을 올라 북악의 골인지점까지 패달을 밟았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참가하신 분 모두가 승자죠.

 

안그래 남성꼴지 유준희꾸운~?ㅋㅋㅋㅋㅋ



ㄴ 그래도 1위는 이형모님.ㅎㅎ 

 

 

자 이제는 선물타임~!

선물은 뭐 많습니다~ 바테잎도 있고, 물통게이지도 있고, 클린바틀도 있고, 파워젤도 있고, 아웃웻도 있고~

와서 걍 한바탕 놀면 선물이 ㅎㄷㄷ

ㄴ 이게 다 선물이에요.으하하

 


다친 손으로 북악을 꾸역꾸역 오르던 우리우리 유준희 훈련부장님은 투지를 높게 인정받아 선물을 받습니다.(라고 쓰고 11등입니다. 라고 읽습니다.)

상품은 무려~! 파워젤 한박스!!!!

참고로 파워젤은 라이딩 중에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당분같은것을 잘 조합해서 만든거에요.

맛있기도 하구요. 좋아요.

쭌은 올해부터 엔비팀에서 활동하는데 저거 먹고 좋은 성과 거두길 바랍니다.

화이팅~

ㄴ 기념사진도 찰칵~ 

 

 

그리고 팀양갱에서 순위에 입상한 사람이 한명 더 있습니다.

1 ~ 3위는 아니나, 기록(랩타임)으로 봤을때 기준 같은데,

권대기군이 7위에 입상했습니다.

 

사실 권대기군이 있던 조는 죽음의 조로, 1위가 7분50초인가? 그랬고, 대기는 8:30초 대로 골인했습니다.

8:30초면 어느정도냐 하면요. 제가 9:05초인데 4위였어요. 대충 감이 오시죠?

 

대기는 로드입문도 얼마 안되나 70km의 거리를 자출하고, 댓바람 라이딩 준비하면서 혼자 성거산도 많이 가고 준비 많이 했으니

당연한 결과라 생각됩니다. 자전거는 순수한거 같아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니.아마 난 안될꺼야.ㅋㅋㅋ

 

대기야. 올해는 포디움 올라야지? 그럴려면 걸스데이 그만봐라. 담배도 끊구


ㄴ 인사성도 바른 대기. 지하철에서 어르신께 자리 양보도 잘하더라구요.(선물 나눠달란 소리 아니다 ㅋㅋ)

 



 

 

그 다음은 여성1위분~!

미모와 실력까지 갖추신 분이네요.

선물은 아웃웻(맞나...ㅡㅡ;)~!?

으아아아 부럽다~!!!


 

 

이분이 남성 1위 하신 분일꺼에요.

체격 역시 클라이머 다우시더라구요.

나도 살 좀 더 빼야지.

라고 쓰고 지금도 바나나를 처묵처묵하는 난 도대체 뭔가.....ㅠㅠ


 

 

 

이제부터는 행운권 추첨이 이루어 집니다.

전 4-9.

사실 전 이런거 운이 진짜 없어요.

거짓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SSS 인도어 싸이클링에 가서 갤러리로 참가했는데 전 아무것도 못받음.ㅠㅠㅠ

한두번이 아닙니다. 뭐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어요.

ㄴ 이분은 순위에 입상하셔서 클린바틀을 받으셨나봉가..

 

여기저기에서 터져나오는 환호성들

ㄴ빨간 점퍼 입으신 분은 스템지원하셨는데 뭔가 많이 받아가시더라구요 ㅠㅠ 

 

윤단장도 거의 마지막까지 행운권 당첨이 되지 않았는데,

자전거 세차권이 당첨이 됩니다!!!!!!!!!!!우어어

덩달아 저도 하나 당첨됬어요. 자전거 세차권!!!!



ㄴ 옆에 있는 대기는 핸들바/물통게이지도 당첨되고, 7등해서 뭐도 받고해서 세차권 받기 전의 윤단장의 초초해 하는 모습.. 

 


ㄴ선민이는 휴지가 당첨됬어요!!!!!!!!! 저 주머니를 보세요!!!!!!는 훼이크고, 선민이는 아웃웻 양말을 받았습니다. 부럽~! 

 

 

 

 

이렇게 댓바람 라이딩을 마치고, 저희는 시청까지 자전거를 타고와서 1조는 복귀하고 윤단장커플은 고터에서 버스를 타고 복귀를 했습니다. 아 그리고 참가신청할때에 뉴트리션과 파워젤 등을 받았는데, 이거 먹고 올라갈껄 그랬나봐요.

ㄴ 요거이 바로 뉴트리션과 파워젤

 

 

 

경기 도중에 2014년 새해 소망을 적은 기록지를 포토존에서 촬영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 기록은 09:05. 새해에도 사고 하나 없이 안전하게 운동하고,

스스로 돌아봤을 때에, 후회없이 행복한 새해가 됬으면 하는 다짐이 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생기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여.자.친.구.도 생기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여.자.친.구.도 생기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

 

 

 

 

 

이로써, 2014년 2월 2일 정초부터 팀양갱을 북악으로 향하게 만들었던 댓바람 라이딩의 후기를 마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끄읏~!

 

 

 

 

 

 

 

 

 

 

 

 

 

 

 

 

 

 

 

 

 

에필로그.

 

제가 우승선수 맞추기 했다고.

당첨이 됬다고...

 

SSS에서도 아무것도 못받았는데,

로또 5천원 당첨된 것도 잃어버려서 돈도 못찾았는데,

제가 뭐를 받았냐면요.

 

 

신은 아직 저를 버린게 아닌지, 바로 이걸 받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지고 싶었는데 비싸서 못샀는데~!!!!!!!!!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 |

안녕하세요.

오늘은 휴가를 내고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 김병환입니다.
어제는 RPM 스포츠가 주관하는 댓바람 라이딩이 있었습니다.
댓바람 라이딩은 이형모 선수를 이기는 동호인에게 아웃웻 1년 지원을 해주고...
아니, 그보다 이형모 선수를 어떻게 이기죠?

저는 대회라기 보다는 라이더들의 Festival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1%의 부담도 없이 대회를 준비하며 북악 코스 답사도 해 보고, 양성고개도 올라갔다오고, 성거산도 올라갔다오고,
퇴근 후 저녁 9시 넘어 혼자 업힐연습도 했습니다. 정말 부담 없더라구요. 하하핫
특히 대기는 긴장을 너무 풀어서인지, 연습은 커녕 휘파람을 부르며 성거산을 하루에 3회전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3번 왕복하면 획득고도 한 1,300m??
아 우리 이제 긴장 좀 해요. 진짜아~!

그 후기가 시작됩니다.


아침에 안개가 다분히 많았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날이 따뜻해서 가볍게 런닝자켓과 팀복, 레그워머를 착용하고 역으로 향했습니다.

용산행 급행열차에는 미리 평택역에서 탑승한 윤단장, 선민이, 대기가 자리를 잡고 있었고,
갑자기 등장한 승현이~~! 강서구에 볼 일이 있어 간다 했는데, 갤러리로 참석하기로 합니다.
오산에서 준희가 합류했습니다.

ㄴ 뒤에 누굴까요?



목적지는 성북구에 있는 하늘한마당~! 거기에 가기 위해서 2번을 환승하고 성심여대역 전인 한성대에서 내립니다.
용산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는데, 사람이 너무많아 비좁지만, 양해를 구해고 탑승 성공~! 지하철 안에서 선민이 자전거 안장 높이를 조절합니다. 카본이 맞물리는 끄으으윽~ 끄으으윽~소리에 부끄럽~! 따위는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개인 메케닉을 보유한 선민이 ㅋㅋㅋ


ㄴ 동대문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는 중입니다. 누구 자전거인지 멋지네요.




ㄴ 올마 타이어를 낀 재원이 자전거....저건 재원이가 그르는데 봉인중이라 올마 타이어 꼈다고 하네요. 우리는 대회에 부담감이 전혀~ 없으니 훈련은 안해요. 훈련, 그게 뭐죠?



ㄴ 선민이 개인 메케닉이 튜브 압력을 봐주네요.



ㄴ 아. 너무 깨끗하네요. 누구 자전거 인지 호강 한다 후훗..

 한성대입구에서 내려서 그 흔한 김밥천국을 찾았지만 없네요...분식점 간판을 보고 갔는데 피아노 학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에서 대충 간식으로 때우고 북악으로 궈궈~ 업힐 경사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ㅎㄷㄷㄷ. 북악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계셨습니다. 뭐랄까..음....긴장감이 흐른다...는 훼이크고 저희는 1%의 긴장도 없었어요. 정말이라구요.

ㄴ대기중인 권대기 말고 참가자들. 뒤에 댓바람라이딩 플랜카드가 보입니다. 아 ~ 즐거워라~




ㄴ 대기와 저의 자전거를 잠시 대기시키고 이제 등록을 하러 갑니다. 등록은 간단히 자기가 속한 조(1 ~ 5조)와 배번을 받습니다. 전 9번. 4조! 9번! 이때부터 저의 불행이....To be Continued......


등록을 하려고 보니 우리를 알아 봐 주시는 수경님~! 반갑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처음 뵜네요. 으하하 여러가지 챙겨주시고 알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맘이 한결 놓였어요. ㅎㅎㅎ 긴장한건 절대 아니구요.


ㄴ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중이신 스템 수경님


현장접수도 실시해서 재원이와 선민이가 현장접수를 했습니다. 대회에서 피가 끓는 재원이..긴장은 안하죠. 왜냐면 재원이는 봉인중이니까요.


ㄴ이름이 뭐에요~ 전화번호 뭐에요~ 는 아니고, 현장접수 후 서약서(사고 책임을 묻지 않는다)를 작성합니다.



ㄴ 제가 지금 처음으로 말씀드리는데, 승현이 자전거는 조립 중입니다.(다 알고 계신 사실인가요?!) 완료는 2월말에 될 예정입니다. 뒤에 보이는 스캇 깃발 아래의 자전거가 승현이가 산 것과 같은 모델인 스캇 에딕트인데 듀라에이스네요. ㅎㄷㄷ


댓바람 라이딩에는 친숙하고 반가운 분이 한분더 계셨습니다. 바로 성욱님~! 오산에서 준희와 함께 천안오고개를 털어버리고,
유준희 군의 'ㅁ' 라이딩™(Trade Mark, Copyleft to MYJJUN) 실패로 인한 삶의 경계에서 헤메이고 있을 때 하늘과도 같이(갑자기 자가용타고 나타나심 ㅎㄷㄷㄷ )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박성욱님이 계시네요. 전 SSS 인도어사이클 대회 이후로 두번째 뵙네요.

ㄴ 저와 동갑이신 박성욱님. 저도 꼴라고에 제 사이즈 맞는 프레임이 있는거 알아요. 근데 제 지값하구는 안맞는 듯 ㅎㄷㄷ


약속시간인 2시가 될 즈음 선수들이 점점 다 모여갑니다.


ㄴ 팀오베아 분들이신 듯




ㄴ 라이딩 전 평로라로 워밍업을 하시는 분 옆에서 아무도 몰래 서성이다 울기는 개뿔 옷을 갈아입는 대기

약속시간이 되어 이형모님이 주의사항과 댓바람 라이딩에서 동호인들을 끌어줄(이라 쓰로 발라줄이라 읽는다) 서울체고 선수들을 소개했습니다. 서울체고 선수들은 신입생 ~ 3학년까지 구성되어 있었고, 허벅지에 뽕을 넣었을 거 같아..라는 느낌이 들만큼 허벅지 두께가 장난 아니었어요 ㅎㄷㄷㄷ
특히 인도어사이클링에서 1위를 차지한 학생도 왔더라구요.


ㄴ 허벅지에 뭐 넣었나? 맨 왼쪽인 SSS 인도어 사이클링 1위 선수입니다.


자자, 이제 소개가 다 끝나고 1조 ~ 5조의 순서로 출발을 합니다.
조간 출발 GAP은 10분이며, 각 조의 1~2위는 챌린지레이싱(본선)에 올라가게 됩니다.
아 1~2위 선발은 엘리트 선수는 제외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달려 보셨으면 멘붕이었을꺼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팀양갱의 포지션을 알려드릴께요.
2조. 권대기
3조. 이선민
4조. 김병환
5조. 윤재원, 유준희
6조. 제가 쓴 글을 제대로 안읽으셨네요? 처음부터 다시 꼼꼼히 읽어주세요 ㅠㅠ
 
출발 전에는 이렇게 화이팅을 외치고 기념촬영을 합니다. 그리곤 자기 소개두 하구요.
자기 소개 하시는 거 들어보니 부산에서 오신 분도 계시고, 각 팀에서 오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ㄴ 2조에 속한 대기. 양갱져지를 입고 기아자동차 MTB 바지를 입고 후후~ 전혀 부담이 없이 웃고 있네요. 아닌가,,우나?ㅋㅋㅋㅋㅋ

 
 
출발 신호와 함께 대기가 속한 2조가 출발합니다. 대기는 이 게임에서 바람이 됩니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 |

2013. 6. 30

일상다반사/일상 / 2013. 7. 5. 13:03

 

 

 

2013. 6. 30 Riding with Team YangGang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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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3

일상다반사/일상 / 2011. 10. 26. 22:00



1달만에 산엘 갔다.
진짜 찌들어가는 스트레스와 몸을 단련하기 위해서(라고 쓰고 재미있어서 라고 읽는다) 산으로~
안그래도 출발 전에 부모님이 산에서 자전거타는 양키들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셨다.

드디어 만났다.
나와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양키들..
그중 하나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서 "안녕하세요~"라고 대답하고.
얼릉 정상을 찍고 집으로 복귀하는 도중에,
약수터에서 쉬고있는 양키들을 보았다.
4명 정도였는데, 한명은 상의를 탈의한 상태....
정말 몸 좋다.ㅎ

서양인과 비교하면 동양인이 아무리 몸이 좋아고, 거대하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이놈은 정말 덩치도 크고, 근육도 크다.
자전거가 L사이즈 인거 같은데, 내가 타는 S사이즈보다 작아보인다..ㅡㅡ;;

그들이 먼저 출발했다.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ㅡㅡ;
난 걍 도로를 따라서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자전거에 앉자, 사람들이 다 나를 쳐다본다.
그 눈빛...
"저놈도 산으로 가겠지???"
ㅆㅂ..

힘겨운 몸을 이끌고 산으로 올랐다..ㅋㅋㅋ
가다가 싱글에서 다시 양키와 조우.
한 1분간 뒤를 따라가는데,,,

양키...오마이갓~~!
낭떠러지로 떨어졌다..헐...
난 당황해서
"워치아웃~!"을 외치고 지나갔다..(나중에 엄청 후회했다. 도와 줬어야 하는데...ㅡ.ㅡ;)
근데, 표정이...ㅋㅋㅋ
뒤를 돌아보는 양키 표정이 완전.
"아 ㅆㅂ 쪽팔려..와 아...썅...ㅋㅋㅋ,살...살려줘~!!!"가 합쳐진
말 할수 없는 표정이었다.ㅋㅋㅋㅋ

요즘도 가끔 생각하면서 웃곤 한다.ㅋㅋ

다음에 산에서 다시만나면,
너 또 낭떠러지로 떨어지면
밧줄 던져줄께.ㅋㅋㅋ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 |

Fast & Fun - Windham world cup 2011 from Tri-Ridedotcom on Vimeo.





흠.

음?

주말엔 산으로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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