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춤추는고양이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23)
일상다반사 (62)
슬기로운 자전거생활 (21)
여행기_My voyage (49)
재테크 (3)
옥수사진관 (39)
음악 (35)
읽은 책들 (11)
Total
Today
Yesterday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물일곱.

스무살 후반의 나이로, 삼십대가 되면, 인생을 책임쳐야하고, 그나이에 해야 하는 것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그 많은 것들은 또 누가 정해 놨는지? 그 모든것을 이루고 사는 사람은 과연 존재할까?

서른에 가까워지는 나이에, 난 아직 젊다고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사회가 나는 보는 시각은 다르다.

누군가가 정해놓은 것에따라 그것을 해야만 하는, 틀에박혀 사는 몰모트가 되느니,

비록 가진것은 없어지만, 내가 소중이 여기는 무언가를 아끼며,

항상 꿈꿀수 있는 영원한 어린왕자로 남고 싶다.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송탄에서 오전 07:20분 차를 타고 강릉으로 출발했다. 막상 차타고 가는데 길이 너무 막혀서, 12시정도가 되어서 강릉에 도착했다. 시내와 터미널을 보니깐 민주녀석 면회왔을때가 생각난다.ㅋㅋ 일병 나부랭이였은데.ㅋㅋ 어째튼 익숙한 시내에 나와서 점심을 먹기위해 밥집을 찾았다.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릉에 도착해서 일단 백반(5,000원)을 먹고서 짐을 묶었는데, 로프가 끊어져서...씨바, 가까운 자전거포로 가서 로프와 조그만한 주머니를 하나 샀다(7,000원). 자전거포 아저씨가 해운대까지 간다고 하니, 앞바퀴를 한번 보더니 동해에서 타이어 갈아야 할것 같다고 했는데, 해운대까지 앞바퀴는 멀쩡했다....엮시 상술인가..쩝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해시로 향하는 7번국도. 해안선에 있는 국도라 그런지 엮시 바다가 짱이다.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기 산에 올라있는 배가 있는 곳이 첫번쨰 목적지인 정동진 근처 언덕 크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전에 한번 왔었던 전쟁기념관?하여튼 그곳에서 사진한방 찍고 ㄱㄱㅆ~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동진 도착! 안에 들어가려고 하니깐 500원 내라구 해서 걍 밖에서만 사진찍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쪽은 창살넘어 도촬....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안에 정수기가 없어서 물좀달라고 하니깐 역무원이 떠준 물~ 완전 캐시원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지.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살암답군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부텀은 땡볓에 홀로 독주였다. 7번국도보단 해안도로를 타고 가는데, 바닥에서의 복사열과 땡볓에 타죽는줄 알았다. 영양갱을 먹고, 집이 있길래 물을떠서 ㄱㄱㅆ~ 산등성이로 보이는 곳이 바로 언덕이다....ㅋㅋ내가 만난 첫번째 언덕일듯..산이라고 해야하나..쩝~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번째 목적지인 망상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동해시 도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이젠 동해시 끝. 망상해수욕장에선 정말~ 하악하악~~~~ 아무리 낯이 두꺼워도 카메라를 꺼내질 못하겠더군..ㅡ,.ㅡ; 그래서 걍 쭈쭈바 하나 사먹고 다시 출발~ 그래서 사진은 음따.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멘트산업이 발달된 삼척시..저게바로 문제의 시멘트 소성로...ㅆㅂ..정치적 문제는 골치아파서 별루~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위에 녹은 자유시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덕에 21:30경에 겨우 도착해서 씻고사 잠자기 전 텐트에서의 모습...원덕으로 가는길은 말그대로 언덕의 천국이었고, 나는 완전 떡실신에 패배의 끌바에.. 환장하는줄 알았다. 호산초등학교에 겨우 도착해서, 씻고 자기 전에 한컷.



주행거리 : 113.13km
주행시간 : 6시간20분
사용경비 : 차비 13,500원 + 점심 5,000원 + 음료수 1,500원 + 로프,가방 7,000원 = 27,000원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가 바로 호산초등학교라는 곳이다.사람들 몰래 사자상뒤에 텐트를 치고 잤지..ㅋㅋ 근처에 상수도도 있어서 물도 마시고 밥도 해먹고...학교 옆에 호산중고등학교가 같이 있는데, 그곳에서 씻고 이쪽으로 이동했다. 근데 새벽4시경에 고등학교에서 어떤살암이 혼자 농구를 하더라..ㅡㅡ; 덕분에 6시경에 일어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짐 정리한 모습. 포카리스웨트병에 흰거는 미숫가루다. 뭐..미숫가루랑 다른 적당한 곡물을 탄건데, 저게 아주 대박이다. 소화도 빠르고, 열량도 높기 때문에 자전거 타면서 가쁜히 마시면 에너지 보충 최고다.ㅋㅋ 울 어무니 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발전 한컷~ 사자궁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 목적지인 울진군. 울진군에 들어가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저거 천마 맞아????웬지 어설퍼서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지나간 첫번째 터널이다. 화물차도 많이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무서웠다.....터널안 진입하면 평속 20 상승..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바로 울진군~ 울진하면??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곳이다. 06년도에 수력원자력 시험볼때 문제에 나왔었지. 그냥 아담하고, 조용한 동네. 입흔 아가씨들도 몇몇 보이더라 ㅋㅋ. 여기서 점심으로 콩국수와 김밥을 먹었다(4,500원). 그리고 담배한갑(2,500원)사고 화장실 갔다가 출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덕신휴게소....물좀 받아가려는데, 못받아가게하더라..인심이 참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전거여행의 동반자 설레임~! 하악하악 앞으로도 종종 만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덕대게도 유명하지만, 울진대게도 유명한듯. 저 앞에서 사진좀 찍으려는데 이상한 살암들이 나타나 방해하는 바람에 다른곳에서 찍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곳은 바로 요기. 삼각대를 가져가길 정말 잘했다.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심을 먹으려 들른곳, 평해읍이다. 근데 별로 배가 안고파서 핫브레이크랑 파워에이드(1,650원)사먹고 다시 출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아직까진 살만한듯..하긴 포항까지 가는길은 초반에 원덕에서 경상도 진입 전까지를 제외하면 거의 평지다. 시속 30km이상으로 계속 달려도 무리가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포항시 진입~ 바로 저기 호미곳을 위해서 내가 포항에 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왔! 아니 이게 웬걸?! 여자살암!!그것도 8등신의 알흠다운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그러한 여자살암이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속았다.......이젠 날이 더우니까 별에별 헛게 다보이는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송라휴게소...이 근처를 지나가는데, 반대편에서 혼자 걸어서 여행하는 사람을 봤다. 반갑기도 하고 이야기나 좀 나눌까 해서 20분정도 기다렸는데, 끝내 오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내가 가지고있는 포도당좀 나눠주려고 했었는데,, 그사람 지금즘 부산에 도착했겠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항시내 22km~ 달려라~......울진원자력발전소 앞에서는 완전 떡실신...그곳을 기점으로 경사도 6%대의 엄청난 업힐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항시에 도착해서 해수욕장에 캠프를 차리기 전 모습. 사실 철리해수욕장에서 캠핑을 하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고, 또한 텐트를 치려면 모래사장 안쪽으로 깁숙히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조금만 이곳을 찾았아왔다. 죽전초교 인근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텐트치고 자랑질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텐트 안에서 바라본 바다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채비빔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녁식사 후 맥주한캔한 다음 떡실신..ㅎ


총주행거리 : 271.45km
일주행거리 : 158.32km
주행시간 : 14시간48분
사용경비 : 아침(4,500원) + 담배(2,500원) + 점심 (10,000원) + 음료수(1,650원+1,500원X2) + 샤워(2,000원) + 물,맥주(4,000원) = 27,650원
총사용경비 : 54,650원

※ 사실 영덕이야기가 있는데, 영덕가는 길에서 너무 고생을 해서리....사진도 없다. 정말 도로에서 타죽는다는 말을 실감할 정도였으며, 갑자기 등장한 언덕길에 나는 떡실신 해야 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시간나면 하기로 하자.^^;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도소리를 벗삼아 곤히 자고 있었는데, 새벽 4시경에 어떤살암이 "거기 텐트서 자는감? 대단하네 그랴~ 혼자 텐트치고, 자장구 타고 왔는감? 자남?"이라고 물어바서 "예~~"하고 대답하니 가버렸다.음...그리고 새벽 6시경에 다시 기상하여 짐을꾸리는 도중에, 나에게 말을걸었던 그사람이 샤워했었던 가게집 주인아저씨라는걸 알게 되었고, 가벼운 목례후 다시 출발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항시내로 들어와서 일단, 호미곶으로 가기위해 지도를 보는 도중에, 어떤 라이더가 뒤에서 붙었길래, 호미곶으로 가는 길을 물어보니, 3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 산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그건좀 ㅡ;;;이라고 말하니, 구룡포까지 가서 돌아가란다. 그래서 31번국도를 타고 구룡포까지 가서, 925번지방로도를 타고 호미곶까지 가기로 했다. 31번국도는 포스코를 지나가는데, 엮시 세계에서 으뜸인 제철소라 그런지 규모가 상당했다. 위 사진은 포스코 1문인가..하여튼 다리건너서 찍은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굴뚝도~ 포스코가 하도커서 사진한장에 다 담을수가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항제철내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이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맥주를 마신 탓에, 새벽4시에 깨었을때 화장실을 가고 싶었지만, 결국 9시경까지 참았다...ㅡㅡ; 편의점에도 화장실이 없다고 하고, 가게에 들가도 화장실 없다고 하고,,,,,,인심이 좀 짠듯하다......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룡포로 가는 푯말~ 이 사람들이 전부 포스코로 출근하는듯~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룡포에서 925번 지방도를 타고 호미곶가는 길.......해안도로라 그런지 언덕이 왜이렇게 많던지..16Km가는데 반나절을 소비했다.....물론 내가 지나간 16km는 나중에 다시 돌아와야 했던 길이다.........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도착한 호미곶!!!!!!!!!!!!!!!!!!!!!!!!!!!!!!!!!!!!!!!!!!!!!!!!!!!!!!!!!!!!!!!!!!!!!!!!!!!!!!!!!!!!!!!!!생각과는 다르게 썰렁~~~~~~이 사진을 위해서 여기까지 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내가 여기까지 온 이유는 단 한가지다. '네멋대로 해라' 라는 드라마에서 고복수와 경이가 여행갔던 곳이다. 나는 이나영 빠돌이~~ㅋㅋ 미쳤지. 호미곶은 꼭 가겠다고 결심했고, 결국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이후 사진은 메모리가 모자른 관계로 핸드폰을 이용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랏.....근대 내 자전거는 펑크도 않나네....괜히 펌프 가지고 왔네..무겁기만 하고...라고 생각할즈음, 구룡포에서 펑크가 났다. 처음에는 바람만 빠진줄 알고 바람넣고 갔으나, 31번 국도 진입구간에서 자세히 보니 철사가 밖혀있어서, 펑크를 때우고 난 후 다시 출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각도가 보이는가??이게바로 언덕이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자....경주로 진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포 해수욕장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아침은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라면(2,200원)으로 해결했다. 점심은 뽀글이를 해먹기로 하고, 감포해수욕장에 있는 가게에서 라면을 사니까, 주인아저씨가 해변가 가서 물달라고 하면 욕먹으니까, 우리집에서 떠가라고 하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라면물을 받아 해변으로 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셀프스팀쿠커를 이용해서 뽀글이를 끌이는 중. 안에는 국물친구 추가밥도 넣었다.ㅋㅋㅋㅋ 밥을먹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와서, 자기 집에갈 차비가 없다고, 6천원만 달라는데, 없다고 딱 잡아땠다. 그런 사람들은 돈주면 술사먹는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는 무릉왕릉이다. 바로 거기! 중학교때 수학여행으로도 왔었고, 06년도에 토모코와 수진누님과 함께 왔었던 그곳이다!! 이곳에 다시오니 감회가 새로웠다! 물론 고래불해수욕장도 다시 갔었다.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릉왕릉~~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맛 바르미????이곳이 바로 마의 무룡터널로 가는 길. 여행전체를 포함해서 가장 어려웠던 코스다. 한 5번은 쉬어갔으며, 끌바로 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은 무룡산이었고, 무룡터널을 지나서 다운힐 코스에서 시속 63km가 찍혔다. 이만하면 다들 어떤 코스였는지 알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울산시 북구청.흐흐..북구청에 들어가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니 54km가 나왔다. 여행의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말씀!!!!!!!! 울산시내를 어슬렁거리다가 자전거탄 일행을보고, 부산으로 가는 방향을 물어본뒤, 할매국밥에서 우거지국밥(5,000원)을 먹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업탑 로터리로 가는 길...문제의 울산의 빨간반바지 여신을 만났던 길이기도 하다. 울산에 처음 도착해서, 숙소를 잡으려고 헤메고 있었다. 일단 시청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업힐에서 패배의 끌바로 오르는데, 뒤에서 어떤 자전거여신이 빨간반바지에 흰모자를 쓰고, 이어폰을 귀에 꼽고 나를 스쳐지나갔다!!!!!!!!!!!!!!! 나는 당장 자전거에 올라타서 그녀를 따라갔고, 잠시 대기중인 틈을타서 뻐꾸기를 날렸다! "저기 근처에 모텔 어딧나요???잠잘수 있는 숙소 같은 곳이욧!!!" 그녀는 "잘 모르겠는데요, 여행중이신가봐요?"라는 말을 하였고, 나는 "여행중이에횻! 당신은 참 알흠다운 여자살암이군효!"라고 대답하려 했으나,정신이 혼미해진나는 혼자 옹알이를 하면서 패달을 밟았다....결국 그녀의 질문을 무시(?)했던 것이다..........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후회에 후회를 거듭하면서, 울산이 미워져버린난, 온양으로 이동할 것을 결심!!!!!상진군의 도움으로 모텔의 위치를 파악하고, 야간라이딩을 하였다. 울산에서 온양까지는 31번 국도와 14번 국도를 타고 가야 하는데,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과, 차량들로 인하여, 오감을 집중하여, 똥꼬에 힘을주고, 미친듯한 패달을 밟으며 온양으로 달려갔다!!!!!!(울산-온양 거진 13km정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간라이딩으로 평속이 2000km증가된 나는 겁에 질려 덜덜거리며 모텔에 도착하였고(숙박비 40,000원),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다...이건 완전 노숙자.....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씻고 나니 살암답긴커녕 다른게 없다. 손에는 기름때에............얼굴은 까맣고...그래도 시원하더라. 내일이면 여행도 끝이구먼~


총주행거리 : 435.83km
일주행거리 : 164.38km
주행시간 : 대략15시간 정도(피곤해서 그냥 잠)
사용경비 : 아침(2,200원) + 점심(800원) + 저녁(5,000원) + 숙박비(40,000원) + 기타음료수 및 담배(5,000원가량) = 53,000원
총사용경비 : 107,650원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온양 뉴스타~모텔에서 06:00에 기상하여 씻고, 마지막남은 김치비빔밥 전투식량(쇠고기, 야채비빔밥 모두 맛이 같다능..ㅡㅡ;)을 먹고서 07:10경에 출발을 했다. 근데 문제는 바로 기장군 장안고등학교에서 속도계가 리셋되는 사고로 인해서, 주행시간, 주행거리, 모두 날아가 버렸다..ㅠ.ㅠ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니깐 뉴스타모텔-장안고 12.72km가 나와서 그것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어째튼 기장군 도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산시내에 도착해서 먹은 빠삐꼬!!!!!!!린킨빠삐 짱~~ 이땐 진짜 세상이 다 내꺼였다..ㅋㅋ 편의점 알바양이 이상하게 쳐다봤다능~

사용자 삽입 이미지

14번 국도를 타고 송정터널을 지나가니(송정터널입구까지의 언덕은 정말 ㅎㄷㄷ, 갓길이 없었다능...거기에 자동차전용도로 크리~) 해운대로 향하는 표지판이 보인닷!!!!저기 뒤에가 바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힉후~ 슥하이,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굽신굽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짜쟌~ 09:30분에 부산 해운대 도착~~~!! 여행의 종착지에 도착했다! 해운대를 목적지로 잡은 이유는 내가 해운대를 가본적이 없어서다..ㅡㅡ; 내 생각에는 해운대가 엄청 클줄 알았는데, 걍 만리포보다 작았다..썅...아침인데도 아가쒸덜이 빅히니를 입고 하악하악~ 어째튼 최종 목적지에 도착! 너무 여행이 빨리끝나서 아쉬움이 많았다!!!!!!!그래서 번외편으로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보기로 했다! ㄱㄱㅆ~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카 메모리가 가득차서 PC방에 갔더니만 USB케이블이 없단다...그래서 임아트~에 가서 3,000원 주고 데이터케이블을 하나사서, 해운대구청에서 사진을 메일로 보낸 후 CF카드의 사진을 삭제했다...해운대구청 고맙소~ 덕분에 돈아끼고 시원한 물마시고, 에어컨 바람도 쐿소~~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위에 길이 광안대교로 가는 길(경부고속도로임) 세월을 낚는 아자씨~! "광안대교 제일 멋지게 보이는곳이 어디에요???"라고 여쭤보니깐 "광안리해수욕장서 봐야제~"라고 대답해 주셔셔, 목적지가 하나로 통합됫다! 광안리해수욕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광안리 도착~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광안리 해수욕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광안대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백남준 작품이래서 한번 찍어봤는데, 이때 심히 허기를 느낀 상태여서 뭐라고 씌여있는지도 않보고 걍 갔다...점심으로는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싶어져서, 근처에 중국집을 찾았으나, 결국 찾이 못했다능...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신 부산교대 앞에서 먹은 냉국수~(4,000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 먹었다.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가 강릉에서 자전거타고 왔다니깐 "진짜로??몇일이나 걸렸어요????"라고 물어봤다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심을 먹고 원기회복! 13:40경에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부산 버스터미널과 해운대는 그야말로 정 반대에 위치해 있다. 터미널은 북쪽 끝, 해운대는 남쪽 끝). 오후일찍 집으로 출발을 해야만, 집에까지 자전거를 타고갈수 있기에 일찍출발하기로 했다. 여행이 너무 일찍 끝나서 증~~~말로 아쉬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박4일동안 수고한 검은괭~ 앞으로도 수고해야 할것이야~ㅋㅋㅋ 터미널 앞에서 한컷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군바리 아저씨한테 부탁한 사진. 사진기를 처음 만져보는듯ㅡ,.ㅡ; 결국은 흔들렸다..포커스는 자전거에 있고..나참....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자전거를 묶어놓고, 화장실에서 대충 머리감고 씻은 후에, 수건을 물에 적셔서 온몸을 닦아주었더니 상쾌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산으로 향하는 부산-부천간 버스. 14:30분 출발이다. 사실 이 버스는 못타는거였는데, 현금이 없어서 현금을 찾아오는 사이에 누군가가 자리를 취소해서 운좋게 타고 집으로 왔다.....(운임 21,500원)



이로서, 2008년 스물일곱의 여름날이 지나갔다.
막상 마지막 목적지인 부산에 입성했을때는,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컷고,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을때는 남해도 한번 돌까???라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였으니까.......
이제는 되돌릴수도 없는 시간이 되어버렸지만, 이글을 쓰는 지금도 여행동안의 순간순간이 영화처럼 스쳐지나간다..


일주행거리 : 77.09km
주행시간 : AM 07:10 ~ PM 13:40
사용경비 :  점심(4,000원) + 빠삐코(800원) + 담배(2,500원) + USB케이블(3,000원) + 기타음료수(1500원) + 버스비(21,500원) = 33,300원

총주행거리 : 512.92km
총주행시간 : 약 30시간정도(속도계 리셋됨..ㅡ,.ㅡ;)
총사용경비 : 140,950원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