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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나미 카이도 사이클링 투어 2024.3.27 ~ 29. Shimanami Kaido Cyclong tour. 시마나미 해도 자전거 여행

 

오랜만에 자전거 여행을 계획했다. 이번엔 일본의 히로시마현에 있는 시마나미 해도(Shimanami Cycling route)를 친구와 함께 가기로 했다. 이번엔 사이클이 아니고 브롬톤을 타고 간다.

시마나미 해도는 2014년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7대 사이클 도로'에 선정되었다. 내가 이곳은 안것은 코로나 확산되기 전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갈 수가 없었다. 이후 친구가 일본 자전거여행을 계획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가자고 했는데, 이 곳이 목적지로 지정되었다. 가기로 마음 먹은지 6년정도 만에 가는 것 같다.

 

여행 준비

  • 루트 작성
자전거 여행에 앞서서 루트개발이 필요한데, 시마나미 해도는 PDF파일과 구글맵의 gps데이터가 있다. 때문에 특별히 루트개발이 필요치 않다. 다만, 이를 가민에 넣기 위해서는  
1) GPS route editor를 이용해서 GPX 파일로 루트를 짜고, 
2) 일본 Openstreet map을 구해서 Garmin edge에 집어 넣어야 한다. 
2번의 경우 널리 알려진 검색기관을 통해서 검색하면 Openstreet map을 쉽사리 구할 수 있는데, 이 맵의 지명은 모두 중국어?대만어?였다. 따라서, 영어로 지명이 표기된 맵을 별도로 구해야 한다. 나는 구글을 통해 Road Bike Rental Japan이라는 사이트를 타고 들어가서 아래의 블로그를 통해서 영문판 일본 Openstreet map을 구했다. 와츠에서 배포하는 국내 멥이 270메가 정도인데, 여기서 받는 멥은 900메가가 넘는다. 때문에 멥 로딩시 시간이 조금 걸린다.


Road Bike Rental Japan에서 일본 Openstreet map  다운받기 

 

 

  • 브롬톤 포장

비행기에 싣기 위해서 브롬톤을 포장해야 한다. 친구가 사줫던 이케아 딤파백을 이용하기로 했다. 친구는 자전거를 다이소 돗자리로 감싸기로 했고, 나는 운 좋게 큰 완충제를 구해서 이를 이용해 딤파백 내부에 두를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고, 캐리어 끈을 이용해 브롬톤과 완충제를 고정했다.

포장시에 주의할 점이 또 있는데, 이는 바로 파손되기 쉬운 부분인 1) 결합레버 2) 이지휠을 분리하는 것이다. 이 부분이 가장 손쉽게 파손되는 부위라고 하니 반드시 이를 제거하고 포장해야 한다. 이 말은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시 조립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비행기에 자전거를 싣기 위해서는 일부(?)항공사는 별다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서도, 그렇다고 안전하게 배달하는 것도 아니면서도, 파손시 이에 대한 보상을 해 주지 않으면서도, 자전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추가 비용을 받는다. 나의 경우 자전거 2대에 6050엔을 자전거 운반비용으로 지불했다. 서약서에는 자전거 포장이 잘되어있다고 1회 물었고, 파손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씌여 있었다. 내가 유럽여행에서 이용했던 루프트한자는 프랑크프루트에서 한국까지 자전거 운송 비용은 '0'유로 였다. 아무런 서비스를 제공치 않으면서 이렇게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 이게 바로 자전거 후진국의 모습이다.



여행의 시작

비행기는 7:40분 인천을 출발해 히로시마공항으로 향했다. 비행에 맞춰 가기 위해서 나와 친구는 새벽 4시경 첫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는 제빨리 자전거를 포장했다. 나는 집에서 인천공항 리무진이 서는 버스정류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후에 버스정류장에서 간단히 자전거를 딤파백에 담아 버스에 싣고, 인천공항에 내린 뒤 다시 비행기에 싣기 위해 재포장을 했다.

 

 

 

 

수화물을 붙이는데, 이게 무엇이냐 묻길래 자전거라 답했다. 취급주의 스티커를 붙여달라 말하니 FRAGILE 태그를 달아주었다. 이후 대형수화물을 붙이는 곳으로 이동해 엑스레이 확인 후 출국 수속을 밟았다. 출국 수속 중 괌에서 산 바나나보트 썬크림의 용량이 기준(100ml)를 초과했다. 약국에 가서 100ml 용기를 구매해 나눠 담거나, 수화물로 붙이거나, 버려야 하는데 시간 관계상 어쩔 수 없이 버렸다. 몇번 사용하지도 못해 아까운 것들인데 내 불찰이니 어쩔 수 없다.

 

비행기 탑승이 15분 가량 지연되었다. 라운지에 갈 시간은 없고, 타코벨에서 간단히 요기를 때웠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이 맛~!

 
 
 
히로시마행 제주항공 비행기에 올랐다. 인천에서 히로시마까지는 1시간 남짓 걸렸다. 비행시간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짧은 비행은 참 좋았다. 
 
 
 
이륙 후 잠을 잤는데, 입국서류를 나눠 주는 승무원들의 소리에 잠에서 깨 창문을 보니 어느 덧 히로시마의 상공이었다. 멀리 다리가 보이는데, 저 곳이 내가 가야할 곳인가? 생각해 봤다.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 후, 먼저 자전거 포장에 사용했던 완충제를 코인라커에 보관하고 공항 밖으로 나왔다. 코인라커룸은 공항 2층에 위치하며, 사이즈 별로 비용이 다른데 우리가 사용한 중간 사이즈는 400엔이었다. 이보다 더 큰 사이즈는 짐을 맡기기 위해 500엔이 필요했고, 찾는 비용은 별도이다. 중요한 것은 자전거 완충제는 코인라커룸에 보관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 딤파백이 필요하므로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히로시마에서 미하라(Mihara)역으로 가는 버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헐래벌떡 짐을 챙겨나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보니 자전거를 정비할 수 있는 구역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다. 이것이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도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서둘러 티켓을 구매한다. 준비성이 많은 친구가 환전도 해 놓고, 일정도 알아봐 줘서 고마웠다. 사실 난 그 전에 이런저런 헤프닝으로 환전신청한 돈도 찾지를 못하고 여행에 나서야 했다.
 
버스에 탑승하는데 버스티켓을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난감해 하자, 뒤에 서 있던 여성분이 내릴때 내면 된다고 능숙한 영어로 이야길 해 준다. 스픽앱으로 영어 공부한게, 이제 효과를 나타낼 때인가…? 고맙다고 이야기 한 뒤 버스를 타고 미하라 역으로 향한다. 뒷 좌석에 앉았던 여성분이 목적지가 어디냐 물었고 마하라 역이라 이야기하니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고 친절하게 이야기 해줬다.
 
약 50분을 달려 미하라 역에 도착했다. 미하라역에서 오노미치(Onomichi)역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야하는데, 남은 시간은 약 7분가량이었다. 급한 마음에 표를 끊고 플랫폼에 들어선지 얼마 가지 않아 노오란색 오노미치행 열차가 들어왔다.


 
열차 안은 사람들로 분비었다. 우리는 맨 끝칸에 타고 자전거를 기대어 두었다. 일본에서 자전거를 기차에 싣기 위해서는 가방에 담아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공항에서부터 계속 딤파백에 자전거를 담아 이동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었다. 이 글을 보시고 여행을 준비하실 때 공항 코인라커룸에 깜빡하고 자전거 가방을 두고 올 경우에는 난감한 상황을 마지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미하라 역에서 2정거장? 정도 이동하면 오노미치 역에 도착한다. 역에 도착 후 자전거에 이지휠을 달고 클립을 끼우고, 바람을 넣는 등 달리기 위한 준비를 한다. 동시에 자전거를 타기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달릴 준비를 했다.

 

 

 

오노미치역 앞에서 자전거를 셋팅하고 달릴 준비를 했다. 자전거에 다는 가방을 하나도 가져오지 않아 백팩을 매고서 라이딩을 해야 했다. 셋팅을 다 한 뒤에 역에 있는 편의점(로손)으로 들어가 물과 빵 등을 샀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식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배가 약간 고팠다. 자전거를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배를 꼭 채워야 했다. 편의점에서 썬크림도 사려고 했는데, 일본어로 씌여 있어 알수가 없었고, 찾은 상품은 크기가 너무 크고 물같은 거여서 썬크림인지 아닌지 몰라서 사지 않고 나왔다. 내 피부 …

 
 
 

오노미치 역의 광경

 
 
 

오노미치에서 이마바리(Imabari)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야 하는데,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무카이시마로 넘어가야 한다. 무카이시마는 오노미치역 앞에 있는 페리 탑승장에서 페리를 타면 5분 정도면 넘어갈수 있다. 페리도 자주 있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 않는다.

 
 

페리를 타고 무카이시마(Mukashima)에 도착 후 이마바리행 버스를 타기 위해 무카이히가시 버스 정류장(Mukaihigashi BS)으로 이동했다. 무카이히가시 정류장은 고속도로 한가운데 있다. 버스정류장이기 때문에 그 크기는 매우 작다. 난 버스터미널 정도를 생각했는데 하마터면 지나칠 뻔 했는데, 친구가 잘 찾았다.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무카이히가시 버스정류장

 

 무카이히가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이동하면 최종 목적지인 이마바리역(Imabari Station)에 도착할 수 있다. 이마바리역은 한산하기 그지없다. 또한, 이마바리시 전체가 한산하다. 여기는 오후 2시 이후에는 식당들도 문을 닫는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가 현지에 도착한게 1시 50분 경이 되었고, 출발 준비한 뒤 역 앞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 했는데, 주인으로부터 문을 닫았다는 손짓을 보게 되었다. 이때 시간이 2시 6분 경이었다. 자전거를 타시려는 분들은 편의점 등에서 식사 후 가는 것을 추천한다.

 

무카이히가시에서 이마바리행 버스

 

이마바리역에 도착했다.

 
이마바리역에서 주위를 둘러볼 새도 없이 출발 준비를 한다. 뒤에 역사를 보면 오노미치역보다 큰거 같긴 하다.
 
 
이마바리역 앞의 조형물. 무엇일까?
 
 
이마바리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늘의 목적지인 타타라대교(Tatara Bridge) 아래에 있는 숙소로 향했다. 날이 맑았지만, 바람은 매우 차가웠다. 오늘 저녁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비맞으면 체온이 내려가 자전거 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마바리에서 타타라대교로 가는 길은 일반적인 시마나미 해도 자전거길이 아니라, 바닷가를 타는 길을 루트로 짰다. 때문에 아래 사진과 같은 길을 타고 여행을 했다. 바닷가 옆 항구를 지나가는 길인데, 버려진 자동차와 트럭 뒷부분?탑?이 많이 널부러져 있는 길이었다. 이 길을 택한 이유는 바다가 보고 싶기도 했고, 바닷길을 따라가면 언덕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저 곳이 우리가 건너게 될 다리다. 1500미터가 넘는다고 이정표에서 보았다.
 
 
 
파도와 해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인지, 길 옆에 방파제가 높게 솟아 있엇고 때문에 바다를 보기란 쉽지 않았다.하지만 코스 중간 중간 방파제가 없는 곳에서 바다가 보였는데 맑고 투명한 바닷물에 바닥이 다 보였다. 
 
 
지나가는 길에 대교가 보이길래 한컷 찍었다.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 뱃살봐.. 작년에 발목을 다치고, 교통사고로 다치고 운동은 못하고 술만 마셨더니 뱃살이 참치만하다.

 
 
어쩌면 이곳이 정말 이마바리에서 출발지일지도 모르겠다. Shimanami라고 씌여진 큰 글과 구루시마 해협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구루시마 해협대교는 7개의 교각으로 이루어져 있고, 길이는 4,105m이다. 세계 최초의 3련 현수교로 11년의 건설기간을 거쳐 1999년에 개통했다. 라고 한다. 
 
 
점프샷
 
 
다리를 지나다 보면 정말 무서운, 여수의 돌산대교와 한산도를 방불케하는 급류를 볼 수 있는데, 구루시마 해협이 세토내해의 3대 급류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요시우미수이군공원(Yoshiumisuigun park)에서 바라본 대교. 여기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 출발했다. 사실, 여기서부터 오시마섬인데, 여기까기 밥을 먹을 만한 식당이 없었다. 다행히 여기는 식당이 있어서 햄버거를 먹고 출발했다.
 
 
 
햄버거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목례를 하고 지나갔다. 지나간 뒤에 보고 나니 그 사람은 우리와 같이 브롬톤을 타고 여행 중이었다. 브롬톤 하나만으로 우리는 우대감을 갖는 특변한 존재가 되었다.




x

 
 
얼마 가지 않아, 다시 하카타-오시마대교의 휴식지?에서 한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보았다. 놀랍게도 그들은 모두 브롬톤을 타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도 되냐 물어보고, 사진을 찍는데 나와 똑같은 Cherry Blossom 컬러를 보았다! 내가 브롬톤을 구매한게 2018년인데, 그 이후 정말 처음으로 내 자전거와 같은 색을 보았다. 내가 ‘이 자전거 색이 내거랑 같은거네! 이 색은 limited edition인데!’ 라고 말하는 맞다고 맞장구를 쳤다. 
 
 
 
 

우리는 계속 달리고 또 달렸다. 그 사이 가민버브의 배터리는 모두 소진되어 급히 GPS루트를 저장하더니, 꺼져버렸다. 그 뒤에도 우리는 계속 달려 3번째 섬을 지나 3번째 다리로 향했다. 해가 뉘웃뉘웃 져갈때쯤 우리는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숙소는 타타라 대교 앞에 위치한 I-LINK HOSTEL이었다. 
 
도미토리도 있지만, 나는 2인실 벙커를 택했다. 자전거 여행으로 짐이 한가득인데, 아무래도 2인실이 짐을 정리하기에도 편하고, 짐을 보관하기에도 편하기 때문이다.
 
숙소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하면, 호스텔 치고 가격은 좀 비산 편이지만, 상당히 깨끗하고 서비스 또한 매우 좋기 때문에 적극 추천한다. 자전거 여행을 하려면 짐을 줄이기 위해 잠옷을 가져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 곳에서는 활동복을 무료로 렌탈해 준다! 또한, 바로 앞에 온천이 있는데 온천에서 사용할 타올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5시 10분?20분? 경이었는데, 카페테리아에 직원이 1명 밖에 없어 식사를 할지 말지를 바로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밥먹기는 좀 꺼려졌는데 5시 50분경에 식사를 하겠다고 카운터에 이야기하니 이미 오더가 마감된 상태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는 수 없이 우리는 호스텔 앞에 있는 세븐일레븐에 들러 맛있는 도시락과 맛없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맥주를 한캔 사와서 숙소의 주방에서 마시곤 잠에 빠져들었다.
 

 
2024.3.27. 끝.
 
시마나미 카이도 자전거 여행 to be continued.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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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어 사이클링 프로그램 리뷰 - My Whoosh 중심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겨울에 대부분 인도어 사이클링 기어를 이용해 일명 '로라'를 탄다. '로라'를 타면서 만나는 가장 큰 허들이 바로 지루함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적인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 바로 가상사이클링 환경이다.
 
가장 유명한 가상사이클링 프로그램은 두말할 것도 없이 즈위프트(ZWIFT)이고, 현실사진 기반읜 루비(Rouvy)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즈위프트 이외에도 스마트 트레이너를 개발 보급하는 엘리트, 탁스, 와후 등에서 만든 앱들도 있지만, 사실상 유저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이번에는 간단히 내가 사용했던 인도어 사이클링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와 현재 사용 중인 My Swoosh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1. 인도어사이클링 프로그램들

내가 사용했던 프로그램들은 아래와 같고, 간단히 후기를 적어 봤다.
  • 즈위프트
  • 루비
  • 엘리트 마이 E트레이닝
  • 와후RGT
  • My Whoosh
 
  1. 즈위프트(Zwift)
    가장 유명한 가상사이클링 프로그램이다. 가상 사이클링프로그램의 시조새 격이기도 하다.  케릭터의 복장, 이벤트 등등 현재 가상 사이클링프로그램에 존재하는 여러 요소를 처음 도입했다.즈위프트는 매달 30km인가? 25km인가?가 무료다. 그냥 타보라는 소리 같다. 근데 한번만 타면 다 타버리기 때문에 나도 즈위프트를 결재해서 탔었다. 그러다가 즈위프트 결재를 하지 않게된 계기는 경쟁 때문이다. 자전거를 탈때 그냥 쉬엄쉬엄 타고 싶을 때가 있고, 실제로 인도어 트레이닝은 별 생각없이 쉬엄쉬엄 타고 싶을 때가 대부분이었는데, 지위프트는 경쟁을 유도하기 때문에 매번 오버페이스로 탈때가 많았다. 그래서 현재는 이용하지 않는다.
  2. 루비(Rouvy)
    즈위프트 이후에 사용했던 가상 사이클링프로그램으로 약 3년을 연간 정기권을 구매해서 사용했다. 루비의 특징은 가상환경이 아닐 실사 기반이라는 것이다. 초기에는 FHD정도(혹은 그 이하)의 해상도 였기 때문에 화질이 좋다고 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점점 코스가 4K를 지원하기위해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루비는 
    세계의 아름다운 코스를 보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실제 오스트리아, 샌프란시스코, 스위스, 체코,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등의 코스를 중심으로 탔었고, 지로 디탈리아가 열릴때는 해당 코스를 타는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루비는 결재를 하면 패밀리플랜이 있어서 3개의 계정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한 특징이 있었고, 메일링리스트에 가입해 두면 연말(블랙프라이데이 등)에 할인 쿠폰을 보내주니 이때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더 이상 루비를 이용하지 않게 된 계기는
       1) 루비의 경우 실사 기반의 코스라 그런가, 경사도 등이 들쑥날쑥한 경우가 많았다. 한마디로 낙타등이 많이 나온다..타다보면 분명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는데 평지에서 15% 대의 경사? 등이 나온다. 다 탈린 상태에서 만나면 정말 난감하다.
       2) 루비의 가격 정책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연말에 이벤트를 해서 연간 정기권을 구매했다. 그러면 그 연간 정기권이 적용되는 시점은 상식적으로, 나의 기존 정기권 기간이 종료된 뒤여야 하는데,,, 루비는 그런게 없다. 그냥 구매하면 그때부터 시작이 된다. 즉, 활성화된 정기권이 2개가 된다. CS에 메일을 보내서 이런 현상을 설명했는데도 변하는 게 없었다. 그래서 취소해 버렸다.
     
  3. 와후RGT
    와후RGT는 원래 와후(WAHOO)사의 플랫폼은 아니었는데, 와후가 인수하고 얼마 안가 서비스를 접었다. 내 기억에는 2023년 10월 즈음으로 기억한다. 
    와후RGT는 일단 무료였다. 상용화 하기에는 즈위프트와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기도 했다. 와후RGT의 코스 중에서 평지와 낙타등 코스를 타봤는데..그냥저냥 탈만했다. 5점 만점의 3점 정도..현재 서비스 종료.

  4. My Whoosh
    현재 이용하고 있는 무료의 가상 사이클링 프로그램이다. 즈위프트와 가장 닮았고, 완성도 또한 높다. 즈위프트에서 적용된 대부분의 요소가 적용되어 있고 그 완성도 또한 높다.
    무료 치고는 코스도 많다. 코스도 좋은 곳들이 많은데, 너무 길거나, 너무 경사가 급격히 변하는 일도 많지 않았다. 한마디로 코스들이 대부분 탈만하다는 것이다.
    약간 프로그램 애러가 있는건 베타라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현재 라이딩하고 있는 것과 다른 코스 설명이 나올 때가 있었다.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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