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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어 사이클링 프로그램 리뷰 - My Whoosh 중심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겨울에 대부분 인도어 사이클링 기어를 이용해 일명 '로라'를 탄다. '로라'를 타면서 만나는 가장 큰 허들이 바로 지루함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적인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 바로 가상사이클링 환경이다.
 
가장 유명한 가상사이클링 프로그램은 두말할 것도 없이 즈위프트(ZWIFT)이고, 현실사진 기반읜 루비(Rouvy)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즈위프트 이외에도 스마트 트레이너를 개발 보급하는 엘리트, 탁스, 와후 등에서 만든 앱들도 있지만, 사실상 유저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이번에는 간단히 내가 사용했던 인도어 사이클링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와 현재 사용 중인 My Swoosh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1. 인도어사이클링 프로그램들

내가 사용했던 프로그램들은 아래와 같고, 간단히 후기를 적어 봤다.
  • 즈위프트
  • 루비
  • 엘리트 마이 E트레이닝
  • 와후RGT
  • My Whoosh
 
  1. 즈위프트(Zwift)
    가장 유명한 가상사이클링 프로그램이다. 가상 사이클링프로그램의 시조새 격이기도 하다.  케릭터의 복장, 이벤트 등등 현재 가상 사이클링프로그램에 존재하는 여러 요소를 처음 도입했다.즈위프트는 매달 30km인가? 25km인가?가 무료다. 그냥 타보라는 소리 같다. 근데 한번만 타면 다 타버리기 때문에 나도 즈위프트를 결재해서 탔었다. 그러다가 즈위프트 결재를 하지 않게된 계기는 경쟁 때문이다. 자전거를 탈때 그냥 쉬엄쉬엄 타고 싶을 때가 있고, 실제로 인도어 트레이닝은 별 생각없이 쉬엄쉬엄 타고 싶을 때가 대부분이었는데, 지위프트는 경쟁을 유도하기 때문에 매번 오버페이스로 탈때가 많았다. 그래서 현재는 이용하지 않는다.
  2. 루비(Rouvy)
    즈위프트 이후에 사용했던 가상 사이클링프로그램으로 약 3년을 연간 정기권을 구매해서 사용했다. 루비의 특징은 가상환경이 아닐 실사 기반이라는 것이다. 초기에는 FHD정도(혹은 그 이하)의 해상도 였기 때문에 화질이 좋다고 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점점 코스가 4K를 지원하기위해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루비는 
    세계의 아름다운 코스를 보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실제 오스트리아, 샌프란시스코, 스위스, 체코,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등의 코스를 중심으로 탔었고, 지로 디탈리아가 열릴때는 해당 코스를 타는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루비는 결재를 하면 패밀리플랜이 있어서 3개의 계정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한 특징이 있었고, 메일링리스트에 가입해 두면 연말(블랙프라이데이 등)에 할인 쿠폰을 보내주니 이때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더 이상 루비를 이용하지 않게 된 계기는
       1) 루비의 경우 실사 기반의 코스라 그런가, 경사도 등이 들쑥날쑥한 경우가 많았다. 한마디로 낙타등이 많이 나온다..타다보면 분명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는데 평지에서 15% 대의 경사? 등이 나온다. 다 탈린 상태에서 만나면 정말 난감하다.
       2) 루비의 가격 정책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연말에 이벤트를 해서 연간 정기권을 구매했다. 그러면 그 연간 정기권이 적용되는 시점은 상식적으로, 나의 기존 정기권 기간이 종료된 뒤여야 하는데,,, 루비는 그런게 없다. 그냥 구매하면 그때부터 시작이 된다. 즉, 활성화된 정기권이 2개가 된다. CS에 메일을 보내서 이런 현상을 설명했는데도 변하는 게 없었다. 그래서 취소해 버렸다.
     
  3. 와후RGT
    와후RGT는 원래 와후(WAHOO)사의 플랫폼은 아니었는데, 와후가 인수하고 얼마 안가 서비스를 접었다. 내 기억에는 2023년 10월 즈음으로 기억한다. 
    와후RGT는 일단 무료였다. 상용화 하기에는 즈위프트와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기도 했다. 와후RGT의 코스 중에서 평지와 낙타등 코스를 타봤는데..그냥저냥 탈만했다. 5점 만점의 3점 정도..현재 서비스 종료.

  4. My Whoosh
    현재 이용하고 있는 무료의 가상 사이클링 프로그램이다. 즈위프트와 가장 닮았고, 완성도 또한 높다. 즈위프트에서 적용된 대부분의 요소가 적용되어 있고 그 완성도 또한 높다.
    무료 치고는 코스도 많다. 코스도 좋은 곳들이 많은데, 너무 길거나, 너무 경사가 급격히 변하는 일도 많지 않았다. 한마디로 코스들이 대부분 탈만하다는 것이다.
    약간 프로그램 애러가 있는건 베타라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현재 라이딩하고 있는 것과 다른 코스 설명이 나올 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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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ED 전체 탄소 섬유 안장 팩, 5D, 6D, 7D 초경량 143mm, 155mm MTB 산악자전거 로드 자전거 부품. US $26.28"

 

여러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풀카본 안장을 호기심에 구매했다.

 

'무릇, 자전거 안장이라 함은 비싸다 좋은게 아니요, 엉덩이와의 궁합이 중요하다'라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안장에 대한 궁금증을 하고자 구매했다.

 

< 안장 개봉기 >

 

왼쪽부터 안장, 스티커, 제품보증서?의 간단한 구성품

 

 

알리에서 판매하는 안장은 1세대 RYET 3D 프린트 2세대 MIXED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처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알려전 1세대 RYET 3D 안장은 스패셜라이즈드의 파워 w/ Mirror 안정과 결을 같이하고, 2세대인 MIXED 안장은 그 보다 더 일반적인, 여타의 안장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물론 1세대와 2세대의 안장은 제조사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다.

 

MIXED 안장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 5D: 245 mm X 143mm, 120g
  • 6D: 240mm X 155mm, 135g
  • 7D: 245mm X 140mm, 108g

내가 현재 사용 중인 안장은 한때 '안장계의 쇼파'로 불려진, '본트라거 패러다임RL 138mm w/ 타티늄 레일'이다.

 

본트라거 패러다임 RL은 270mm X 138mm, 180g이다. 본트라거 패러다임 RL과 MIXED 안장의 큰 차이는 무게와 레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링크 : Bontrager Paradigm RL Saddle - Trek Bicycle Store of London, Ontario (trekbicyclestorelondon.com)

 

내가 구매한 MIXED 7D의 무게는 108g, 패러다임 RL의 무게는 180g로 MIXED가 더 가볍다. 안장은 자전거의 가장 상단에 있는 부품으로 안장이 무거우면 댄싱시 진자운동의 무게중심이 지면으로부터 상단에 위치하게 된다. 하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패러다임 RL은 티타늄 레일로 되어 있고, MIXED는 카본레일로 되어 있다. 카본으로 만들어진 안장레일이 부러진 것은 본 경험이 있다. 티타늄은 휘기는 하지만 왠만하면 부러지지는 않는다.(강성은 카본이 강하지만, 금속은 전성과 연성이 있기 때문에 휘어진다.)

 

택배 수령 후 전반적인 모습을 아래에 설명해 봤다. 설치는 언제쯤 하게 될런지??

 

MIXED 7D의 전체적인 모습. 전립선을 보호하기 위한 큰 홀이 가운데 있다. 예전 모델들은 홀이 크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서는 홀이 크다. 안장의 총길이는 기존 안장모다 약 30mm가 줄었다. 안장 세팅 시 이를 고려해 안장 끝부분을 기준으로 설치해야 한다. 앞 뒤로 왔다 갔다 하며 주행하는 내 라이딩 스타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안장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안장에 물리는 레일의 길이가. 짧다. 40mm 밖에 되지 않는데. 아마도 안장 레일 클램프가 한 30mm 될 거 같은데?

측면 1

 

측면2
바닥. 반질반질한 유광카본 재질이다.

 

 

안장의 상단은 Micro-Fiber Mixed leather, HD EVA Foam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위에 UV 프린트로 패턴을 수놓았다. 풀카본 안장 중에서 패딩이 아애 없는 모델들이 있는데, 개인적 기호는 패딩이 없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패딩이 없으면 앉아서 달릴 때 엉덩이가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왼쪽 패딩의 모습

 

오른쪽 패딩의 모습

 

MIXED 안장의 높이는 약 35mm이고, 기존에 사용하던 안장은 40mm 정도이다. 따라서 +5mm(0.5cm) 가량 싯포스트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MIXED 안장의 높이. 약 35mm
패러다임 RL 안장의 높이. 약 40mm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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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ful - PRO RACE TOE COVER.

 

스포츠풀의 동계용(AW?응? 그게 동계 아닌가?으응ㅇ?) 네오프렌 장갑에 이은 2탄 후기는 토커버다.

이미 네오프렌 재질의 슈커버는 시장에 많은 제품이 있다. 내가 쓰는 데상트 슈커버(데상트에서도 슈커버가 나오나?!?!? 나오더랍니다..)도 네오프렌+코듀라로 내구성이 강화되어 있는 제품이고, 그립그랩, 엔듀라, 시마노, 아덴 할것 없이 대부분의 회사에서 네오프렌으로 만든 슈커버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찾아보니 NSR에서도 네오프렌 슈커버를 판매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회사에서 네오프렌 재질의 슈커버를 판매 중인데, 나는 토커버를 샀다.

 

왜일까? 경험상 동계는 슈커버를 타고 타는게 맞고, 극동계는 별도의 방한기능이 추가된 동계용 클릿슈즈를 신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보통 대부분의 클릿슈즈들은 라이딩으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기 위해 통기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를 하지 보온에 주안점을 두지 않는다. 때문에 한겨울에 일반 클릿슈즈를 신고 자전거를 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후회할 수 있는 결정이 되곤했다. 손에는 두터운 시마노 겨울 장갑을 끼고, 발에는 NorthWave 동계용 클릿슈즈를 착용하지 않는한 손발이 시리다 못해 아프기까지 했다.

 

추운 겨울에는 로드보다는 브롬톤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손과 발은 보온이 쉽지 않다'이다. 

 

그래서 겨울에는, 특히 요즘처럼 눈이 녹아 빙판인 경우에는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나가기 보다는 집에서 인도어 트레이닝을 선호한다. 때문에 토커버는 극동계?동계?용이 아닌 늦가을에서 초가을 용으로 구매를 했다.(매번 사야지, 사야지 생각만 했는데 가격도 비싸고, 사려 할 때 즈음에는 제품 재고도 없었다.)

 

■ 특별할 것 없는 토커버

첫인상은 정말 특이할 것 없었다. 다만, 이게 왜이렇게 크지? 프리사이즈라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컷다.

이건 뭐...서양인 발사이즈에 맞춰서 큰건가 싶었다. 내가 쓰면(40size) 너무 크겠는데 싶었다.

Sportful PRO RACE TOE COVER. NEOPRENE.

 

 

토커버가 그렇게 복잡한 구조도 아니고, 윈터자켓처럼 많은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단순하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 현재 사용 중인 슈커버는 슈즈 바닥 부분이 코듀라 원단으로 제작되어 내구성을 강화했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레벨에서 생활체육인 레벨에서는 클릿슈즈를 신고 걸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토커버가 손상될 수도 있다.
(프로라인이라 그런가???)

 

네오프렌 장갑은 코듀라로 강화해 놓았던데, 토커버도 코듀라로 강화해 놓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단을 코듀라로 강화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첫인상으로 사이즈가 너무 커서 놀랐었는데 왠걸? 실제 착용해 보니 사이즈는 딱 맞았다. 그것도 작디 작은 내 발에 잘 맞았다. 보아가 2개 달린 슈즈인데 두번째 보아 전체는 아니고, 끝부분만 약간 덮는 정도였다.

 

착용 후 영상 5℃ ~ 0℃에서 테스트 라이딩을 한 결과 따뜻했다. 다만 슈커버를 사용할 때도 있던 현상으로 체내에서 배출된 땀이 배출되지 못하고 낮은 온도의 이슬점 하강으로 인해 결로가 생겼다.

(투습성이 높은 원단을 사용하지 않으면 해결이 어려운데, 이럴 경우 단가가....안드로메다로... 투습성이 높은 폴라텍 네오쉘, 고어텍스 높은 등급으로 제작한 등산 자켓은 50만원이 넘었다.)

 

 

 

■ 총평

이만한 가격에 이정도 토커버 구하기가 어려웠다. 국내산도 비싸더라..

할인할때 직구로 구매하니 환율이 상당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가격이었다.

아쉬운 부분은 한가지, 바닥에 코듀라... 후속제품 나오면 그땐 개선해주면 좋겠다.

 

가    격 : ★★★★☆

착용감 : ★★★★★

성    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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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ful Neoprene Gloves (AW21 season)

 

2022년도 블랙프라이데이에 무엇을 살까 고민(?)해봤다.

여분의 타이어를 사려 했지만 환율 상승으로  올초 약 10 몇 만원에 2개를 구매했던 미쉐린 파워 컴피티션 타이어가 한개에 8.8만원으로 너무 비싸 포기했다. 그 다음으로 필요한게 토커버인데, 토커버와 함께 장갑도 팔길래 구매를 했다.

 

Sportful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Sportful은 Giordano Cremonese가 1972년 노르딕 스키슈트를 제작하면서 시작되었고, 현재는 사이클링 웨어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스포츠풀이 스폰한 기억에 남는 팀은 TINKOFF SAXO BANK, 레오파드 트랙과 현재 BORA hansrohe 정도다. TINKOFF SAXO BANK의 강렬한 형광 노란색은 정말..ㅋㅋ

 

Sportful 져지와 빕은 두어벌 가지고 있고, Norain 라인의 암워머를 가지고 있는데 이 제품은 이름에 걸맞게 물이 뭍이 않도록 나노처리를 해놔서 비가 와도 워머가 젖지 않는다. Sportful은 카스텔리 보다 가격은 저렴하고 성능은 비슷한 느낌이었으나,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없어서 그런지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려서 그런지 많이 보지는 못했다. 나는 Sportful 브랜드는 참 괜찮은 브랜드로 생각하고, 특히 BODYFIT PRO 라인업 제품은 실제로 상당히 좋았다.

 

네오프렌 재질은 수영, 다이빙, 서빙 등의 활동시 체온 유지와 해파리 등에 따른 상해를 방지하기 위해 착용하는 웻슈트(Wet Suit)의 재질로 널리 사용된다. 나도 네오프렌 재질로 만든 웻슈트가 있어 물속에서 입으면 얼마나 따뜻한지 잘 알고 있다. 물 밖에서 네오프렌? 어떤 느낌일까.

 

택배가 왔다.

첫인상. 포장재 상태가 좋지 않다. 한 10년 묵은 악성재고 같지만, 사실 AW21 제품이다.

 

■ 웻슈트와 별 다를바가 없는 외형의 장갑

진짜 웻슈트와 별 다를바가 없다.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시마노 고어텍스, 샤워패스 장갑 등등은 넉넉한 크기?를 자랑하지만 네오프렌으로 만든 장갑은 사이즈가 크지 않다. 신축성이 있는 재질이기 때문에 이렇게 작은 장갑에 내 손이 들어갈까? 사이즈 실패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사이즈 선택시 주의점

프로파이킷에서 읽었던 후기 중, XL 사이즈인 사용자가 L/XL 사이즈를 구매했는데 빈틈하나 없이 딱 맞았다는 후기가 있었다. 사이즈가 너무 딱맞아 감점요소이고 나머지는 큰 단점은 없다는 후기였다.

 

나는 한국사이즈는 M~L이고 외국 사이즈로는 S를 사용하기 때문에 S/M 사이즈를 구매했다. 구매시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네오프렌재질은 신축성이 있기 때문에 사이즈 선택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 사용하다 보면 늘어나기도 하지만 자칫하면 손이 저릴 수 있다.

네오프렌 장갑의 Tag, S/M 사이즈

 

  이거 물에서 써도 되겠다

손등에는 빛에 반사되는 재질로 무늬가 들어와 스포츠풀의 심볼인 S자 마크가 있다. 손바닥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실리콘 처리를 해 두었고, 엄지손가락 근처에는 케블라 섬유로 코팅이 되어 있다.

 

< 전체적인 모습 >

 

< 손등 세부 사진 >

빛에 반사되는 재질로 Sportful의 심볼 마크가 새겨져 있다. 웻슈트는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연결 부위는 본드로 처리되어 있는데, 장갑은 바느질로 처리되어 있다. 바느질의 구멍사이로 바람이 들어오거나, 물이 들어오지 않을까?

 

 

< 손바닥 세부 사진 1 >

미끄럼 방지를 위한 실리콘 처리와 내구성 강화를 위해 케블라 섬유로 코팅이 되어 있다.

 

< 손바닥 세부 사진 2 >

아쉽게도 엄지손가락 쪽에 충격 흡수를 위한 젤이나 폼처리는 되어있지 않다.

 

< 장갑 안쪽 >

동계용 장갑에서 볼 수 있는 보온을 위한 털? 이런것도 하나 없다.

 

 

< 장갑 테그 >

무려 한글로 세탁시 주의사항과 재질 등이 씌여 있다.

대부분의 스포츠웨어는 30도, 중성세탁, 세탁기/건조기 사용 금지다.

'아라미드'라고 쓰여진 것을 통해 케블라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착용감

제일 중요한 착용 샷이다.

지금까지 사용한 장갑들은 보온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인지 모두 사이즈가 컷다. 마치 스키장갑 같은 것도 있었다.

Sportful 네오프렌 장갑은 딱 맞는다. 마치 웻슈트를 입은 것과 같다. 피부에 찰싹 달라 붙는다. 약간 끼기도?하는데 손이 저리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

 

장갑 착용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사이즈다. 손에 잘 맞에야 기어 변속도 오작동 없이 할 수 있고, 브레이크도 잘 잡을 수 있다. 이런 면에서 나는 네오프렌 장갑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정말 내 피부처럼 찰싹 달라 붙어 있다.

 

하지만,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찰싹 달라 붙어서 벗기가 힘들다. 그리고 이 제품은 터치를 지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핸드폰을 조작하려면 장갑을 벗어야 한다. 시리를 불러서 일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다.

 

■ 성능

제품 설명서에 나와 있는 사용 온도 범위는 +5℃이다. 영상 3 ~ 4℃에서 1시간 가량 테스트 라이딩 결과, 성능은 나쁘지 않았다. 발은 시려웠지만 손시려운 것은 없었다. 기어 조작도 편리했다. 딱 달라 붙어서 기어 조작시 걸리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update : -6℃에서 야간라이딩 결과 손시려움은 하나도 느낄 수 없었다. 다만, 얼굴과 귀때기가 찢어져 나가는 고통이 있을 뿐이었다. 강추>

 

< 착용 샷 >

 

 

 ■ 총평

 - 착용감이 좋다.

 - 성능도 나쁘지 않다 좋다. 한겨울에는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 -6℃ 테스트 결과 추위를 느낄 수가 없었다. 일반 동계용 잡갑들은 손에 땀이나면 장갑이 땀을 흡수하고, 수분이 얼기 시작하면서 전보다 더 추워진다. 하지만, 네오프랜 재질의 특징인지 장갑이 약간 수분을 머금고 있는데(웹슈트를 입을 때도, 슈트가 약간 물을 머금고 있었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축축해 질때까지는 아니었다. 그 수분이 체온으로 덥혀 지면서 약간의 온기가 계속 남아 있었다.
   본 제품은 가을/겨울용임을 잊지 말자. 바느질 구멍 사이로 바람이 들어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 네오프렌 재질의 큰 단점이 내구성이 약하나는 것이다. 실제로 내가 가지고 있는 웻슈트는 착용시 손톱에 의한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장갑을 낀 상태로 착용하라고 설명하고 있다. 만일 넘어지거나 하면 수명이 끝날거 같다.

 

가   격  : ★★★★☆   (직구시에만)

착용감 : ★★★★★

성   능 :  ★★★★★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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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사용해 온 와후 키커 5세대 스마트 트레이너의 사용기를 간단히 남기려 한다.

재작년 겨울 이것저것 많은 일이 있었던 나의 자전거 생활에 평로라와 고정로라를 정리하고 스마트 로라를 구매 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구매 당시에도 코로나 판데믹의 영향으로 와후 키커 5세대를 포함한 스마트 로라를 시장에서 점점 찾아보기가 어려웠었다.

 

스마트 로라를 구매하기 위해서 엘리트, 탁스, 사이클롭스 등등 여러 유명 메이커의 제품을 찾아 보다가 뜬금없이 와후 키커 5세대를 구매하게 된다. 그 이유는 몇가지가 있었는데, 아래와 같았다.

 

  • 현실적인 가격
  • 소음진동이 적을 것
  • 스프라켓 등 추가적인 비용이 적을 것
  • 내구성이 좋을 것

사실 와후 키커는 내가 생각했던 가격보다 약간 높았다. 엘리트社의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적은 소음과 칼리브레이션을 하지 않아도 되는 기술적 완성도(5세대 부터 적용), 키커 클라임과의 호환성, 와후 엘리먼트와의 호환성(추후 바꾸려 했다.) 등에 따라 급 와후로 선행했고 결국 구매하게 된다.

 

구매는 어찌저찌해서 인터넷으로 판매점을 찾은 뒤에 유선으로 사장님과 통화한 뒤 현금으로 구매했다. 필요한 것을 살때 왠만하면 현금을 애용한다. 현금 구매시 추가적인 할인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가계 관리에도 그게 더 편리하다. 지금 찾아보니 내가 현금으로 산 가격은 현재 가격보다 많이 싸다.

 

□ 첫인상.

무겁다. 박스가 생각보다 크다.

엘리트 쿠보 플루이드와 박스의 크기는 비슷했는데, 무게는 곱절은 나간거 같았다. 지금 보니 와후키커 5세대의 무게는 21kg, 엘리트 쿠포 플루이드의 무게는 9.6kg으로 두배가 넘는다.

 

구성품

  - 박스, 스티로폼, 인증서, 설명서

  - 와후 키커 스마트 로라 본체 w/ 스프라켓

  - 전원 공급용 아뎁터

 

□ 사용기.

내구성

와후는 미국의 피트니스 기술 제조사다. Designed by USA의 파워(제조국 : 대만) . 겁나 튼튼하다. 로라 라는게 자전거, 라이더의 무게와 더불어 패달링으로 인한 힘을 받기 마련이다. 따라서 약간의 움직임이 생기고, 이로 인해 견고하지 못하면 삐걱삐걱 소리가 난다. 하지만, 미제는 그딴 것이 없다. 주철로 되었나 겁나 무거워서 뭐 댄싱을 치고 어쩌고 다 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설계시, 댄싱을 치면 좌우로 진자운동처럼 왔다 갔다 하는 것을 구현할 수 있도록 foot을 만들었다는데, 이건 뭐 느껴지지도 않고 느끼고 싶지도 않다. 그런거 없어도 로라 타는데 아쉬운 점이 하나 없다. 셋팅 하기도 귀찮다.

 

소음/진동

소음/진동이 매우 적다. 평로라/고정로라를 이용해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소음/진동 테스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멜킨사에서 나온 매트만 깔고 타봤는데, 바로 위아랫집에서 반응이 왔다. 그 후에는 층간소음 방지용 압축매트(태권도장에서 쓰는 그것)을 깔고 탔는데, 위아랫집의 반응이 없었다. 와후키커는 멜킨사 매트만 깔아도 반응이 없다. 그리고 부정확하긴 하겠지만 아이폰의 유료 소음측정기 앱으로 측정해 봐도 소음이 엄청 낮게 나왔다. 특히 고정로라의 타이어 마찰 부분, 평로라의 롤러 및 벨트 구동부에서의 소음이 없으니 와후 키커는 굉징히 낮은 소음/진동 수치를 보여 줬다.

 

스마트로라로의 기능 활용

일단, 스마트 로라는 처음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물론 미수로 센서를 부착해 사용하긴 했다.하지만 그게 스마트 로라는 아니다.) 여타 제품과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스마트로라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해서 키커는 매우 그 기능에 충실하다.

 

1) 가민/와후 등을 이용해 기존에 달렸던 루트 기록을 업로드할 수 있다.

 기존에 탔던 GPS 기록을 이용해 경사도 등의 구현이 가능하다. 구매 초기에는 이 것을 많이 이용했다. 사실 훈련이라는게 막 경사가 크게 변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다들 할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난 저항이 고정된 상태로 타는 것을 좋아한다. 실제 훈련 하기 위해 100km 이내의 동일 코스를 많이 탔었다. 따라서, 기존에 탔던 코스를 로딩해서 타는 것을 즐겼다.

 

2) 즈위프트/루비 등의 가상현실을 활용할 수 있다.

 가상현실프로그램을 이용요금을 지불하면, 좀더 사실적으로 스마트 로라의 본연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난 뭐 별로다. 왜냐면 즈위프트와 루비 등을 이용하면 상대방?이 필연적으로 나오게 되고 그렇게 되면 오버페이스로 탈 수 밖에 없다. 그럼 재미가 반감된다. 자전거는 취미고 내가 탈 때 즐겁고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경쟁을 하게 되면 소위 목숨걸고 탈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재미가 없었다. 또, 즈위프트/루비에서 체중을 속이게 되면 Watt/kg을 거짓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경쟁은 하기가 싫었다.

 

3)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하자.

Trainning이라고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이야기 했는데, 연습?운동?은 Work-out 이라고 한다. 처음 'Work-out' 이란 단어를 접했을 때에 너무나 낮설었다.

 

어째튼, 즈위프트/루비에 보면 코스 라이딩 이외에도, 캐치앤마우스 이외에도 다양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그냥 타는 것보다 횔씬 즐겁게 자전거 생활을 할 수 있더라. 물론 유투브의 GCN이나 여타 프로그램으로도 이미 했었지만, 스마트로라를 쓰면 POWER 기반으로 워크아웃을 수행할 수 있다.

 

□ 총평.

사세요. 가격이 비싸지만, 나의 경우에는 충분히 잘 활용하고 있다.

겨울에 로라라도 못탓으면 운동도 못하고 성격고 괴팍해 졌을 것이다.

으이구우우우우!!!!!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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