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그러니까 내가 고등학교시절에 말이지. 훈테크 체르니라는 사운드카드를 썼었어. 그게 모냐면 우리나라에서 만든 사운드카드인데, 이게 광출력이되....지금은 거진 모든 사운드카드가 광출력을 지원있지만 말이지, 그때는 정말 획기적이었어. 왜냐면 MD로 CD를 백업을 하려면, 그냥 AUX라인을 이용하면 음손실이 있지만, 광녹음을 사용하면 무손실이거든. 현재는 MD들도 다 USB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전혀 없지만 말이지. 근대 요즘 MD쓰는 사람 아직도 있나?? MD가 음질이 좋긴한데 말이야.
내 컴퓨터 line-out의 오른쪽 채널이 나갔다고 했잖아. 그래서 연구실에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뒤져서 장기를 이식했거든. 근데, 그 사운드카드가 훈테크 사운드트랙 체르니 XG I-phone이야. 2000. 6. 24정도에 만들어져서, 드라이버 구하기도 쉽지 않더라구. 뭐, 우여곡절 끝에 셋팅을 잘 마무리 지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깐 정겹더라구. 비록 이제는 사용하는 사람도 없는 뒤떨어진 모델이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모델이라구.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어때? 항상 새것만을 찾는 사람인가? 새 옷, 새 가방, 새 아이팟, 새 신발..............
당신이 그렇게 새 것을 찾아다니는 동안, 당신 옆에 있는 사람 또한 새 사람을 찾고 있을지도 몰라.
갑자기 생각났는데,
제작년에 일본에 갔을때
그 시기가 바로 그 유명한 불꽃놀이
하나비,
그것도 도쿄에서,
요코하마에서
볼 수 있는 기간이었어
우연히도,
그때 우린 요코하마에 있었거든
그런데 말이지
그것을 포기하고
동경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
난 도쿄타워를 갔다?
제대로 기억은 않나지만,
천사백엔인가?
그정도의 돈을주고
도쿄타워의 꼭대기 까지 올라갔었지.
하지만 그곳에는 온통 커플뿐.
삼각대가 없어
떨리는 손으로 야경을 찍기위해 발버둥쳤었던
그때가 생각나네
하나비 볼껄.
참고로 일본에서 하는 하나비는
몇일 전부터 자리를 맡아서 볼정도로 유명하다더군
내가 갔을때도, 돗자리 깔고서 자리 맡고 있던
아이들이 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