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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30 ENDURA FS260 PRO SL Bibshorts

ENDURA FS260 PRO SL Bibshorts


우리의 친구 위글에서 엔듀라 제품의 세일이 들어갔다. 일본으로 배송받는 경우 가격은 68불 정도이고, 한국에서 구매하면 24만워 정도....왜이리 비싸지? 한국에 들어오면 다 비싸진다. 진짜 다 비싸다. 그래서 나는 해외구매가 참 좋다.

이것을 산 이유는 1. 엔듀라 져지와 맞춰서 입으려고 2. 엔듀라 빕숏 중 최상급의 제품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글의 세일로 한화 약 8만원의 가격에 구입이 가능 하기 때문이다.

거두절미 하고,

구매를 위해 필요한 자료를 확인하자. 

 

1. 패드 사이즈

엔듀라 FS260 PRO SL 빕숏(이름 참 길다..)은 커스터마이징 패드로 인해 패드 사이즈를 확인해야 한다.

빕을 개발할때에 gebioMized랑 모비스타 팀의 꼴라보레이션하여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700 스리즈 패드를 개발했다고 한다.

 

패드는 Narrow, Medium, Wide 세가지로 구분되며, 메이커별 안장 사이즈에 따라서 아래의 표를 통해 패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만.

저것은 절대적인 값이 아닌 참고값이다. 자세한 패드 사이즈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Endura-gebioMized Padfit System을 이용하여 측정할 것을 권장한다.

 

(고라고라 하지만 한국에 측정할수 있는 곳이 없는데? 측정할 수 있는 곳은 UK. GE, AUS, CH, CYPRUS어디지?, NETHERLANDS에 한한다.)

 

내가 사용하는 안장은 본트라거 패러다임 RL 138cm 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엄을 구매해야 하지만, 실제 좌골 사이즈는 안장사이즈 보다 작기 때문에 Narrow를 선택했다. 밑에 다른 브랜드의 패드와 Narrow 패드 사이즈를 비교한 사진을 첨부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 ENDURA PRO SL PAD PIT CHART >

 

 

 

2. 빕숏 사이즈

내가 평소 즐겨입는 카스텔리 빕숏의 사이즈는 S이다. 하지만 엔듀라는 사이즈가 다르다. 엔듀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사이즈표를 아래에 첨부했다. 표를 확인해 보면 일반적인 브랜드 보다 사이즈가 약 한치수에서 반치수 가량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게 맞냐? 라는 질문을 던질수 있는데, 실제 위글에 라이브챗을 이용해서 사이즈 문의 결과에서도 XS를 추천했다. 참고로 허리 사이즈가 33-36인 친구의 제품사이즈 문의 결과는 M이었다. 이 친구는 평소 L 사이즈를 즐겨 입니다.(아니 그것밖에 못입었지..)

 

< Bibshorts Size chart >

MEN'S XS S M L XL XXL XXXL XXXXL
Chest (inches) 35-37" 37-39" 39-41" 41-43" 43-45" 45-47" 47-49" 49-51"
Chest (cm) 89-94cm 94-99cm 99-104cm 104-109cm 109-114cm 114-119cm 119-124cm 124-129cm
Waist (inches) 29-31" 31-33" 33-35" 35-37" 37-39" 39-41" 41-43" 43-45"
Waist (cm) 74-79cm 79-84cm 84-89cm 89-94cm 94-99cm 99-104cm 104-109cm 109-114cm
Gloves (cm) 7cm 8cm 9cm 10cm 11cm 12cm
 



그렇게 구매한 뒤 2주의 시간이 흘렀다.

 

참고로 위글은 일본으로 보내면 배송비가 무료이다. 난 그냥 한국으로 보냈다.

 

 

개봉기

 

최상급 빕이라 그런가? 종이 박스에 온다. 카스텔리나 스포츠풀이나 플라스틱 백(비닐봉지)에 담겨 있었는데, 종이박스에 곱게 포장되어 있다.

 

 

 

 

태그가 붙어 있으며, 제품을 설명하는 여러가지 아이콘과 글이 써있다.

 

 

 

빕숏의 전체 적인 모습

 

 

허벅지에는 엔듀라라고 써있다. 엔듀라 특유의 빨간색으로 FS260 PRO SL이라 써있다.

그냥 PRO SL이 더 좋았을 듯하다.

 

뒷편에는 네임태그?가 있고 거기에 이름 써놔도 될거같다.

 

 

리시버를 보관하기 위한 주머니도 있다.

 

허벅지 끝단의 마무리는 실리콘으로 처리되어 있어 빕이 올라가는 것을 방지한다.

단점은 빕을 때 불편하다. 그래서 난 빕을 입을때 저 부분을 말아 올린 다음에 입는다.

 

Narrow 패드는 과연 겁나 좁은 것일까? 답은 아래의 사진을 보고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해 본 결과로는 결코 좁지 않다는 것.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사진으로 비교해도 테두리 부분이 약 1cm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나만그런가???)

 

< 엔듀라 PRO SL(Narrow, XS)과 카스텔리 벨루치시모 빕(S)의 패드사이즈 비교 >

< 엔듀라 PRO SL(Narrow, XS)과 스포츠풀 바디핏프로 커스텀 빕(XS)의 패드사이즈 비교 >

 

 

장점

엔듀라 빕을 시착해 본 결과 느낌이 정말 좋다. 재질이 콜드블랙 기술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검은색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기존의 MTR 져지를 입어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패드는 카스텔리 보다 훨 부드럽다. 정말 마치 안입은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또한 패드의 일부분이 매쉬처리 되어 있다! 시원하다!

 

 

단점 

내가 카스텔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이즈가 정말 잘 맞는 것이었는데, 엔듀라는 사이즈가 좀 애매하다.

애매하다는 표현은 확 크거나, 확 작거나 하는게 아니라 일부분이 크거나M 길다. 예를 들어 티셔츠를 샀는데 몸통과 어깨는 다 잘 맞는데 팔기장이 길거나, 팔은 맞는데 몸통이 펑퍼짐하다면 어떨까?? MTR 져지의 경우 몸통 길이가 약 3cm 정도 길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엔듀라 빕은 레그 사이즈가 짧다 ;;;;;

난 이미 다리가 까맣게 탄 상태고 그 기준은 카스텔리 빕숏이다. 그 위에 속살은 아직 하얗다.

근데 엔듀라 빕숏이 짧으니 아래는 까맣고 위는 하얗게 타지 않은 살이 다 드러난다.

 

<엔듀라 PRO SL(상,XS)과 카스텔리 벨루치시모 빕(하,S)의 레그사이즈 비교>

 

<엔듀라 PRO SL(상,XS)과 스포츠풀 바디핏프로 커스텀 빕(하,XS)의 레그사이즈 비교>

 

물론 엔듀라에서는 bibshort-long 버전을 판매 중이며, long 버전의 경우 레그사이즈가 4cm더 길게 나온다. 근데 웃긴게 4cm 더 길면 너무 길다는 것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다보면 약간 늘어나려나?

 

 

어째튼 MTR 져지와 환상의 궁합으로 잘 맞길 바랄 뿐이다.

 

 



 



Posted by 춤추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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