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Marchi Leggero Invisible Bib Shorts, Granturismo II Jersey
최근에 하도 자전거 의류(빕숏, 져지 등등등등)을 사지 않아서 기존에 입던 옷들이 다 헤졌다.
잘못하면 엉덩국 다 보이것소..
그래서 질렀다.
De Marchi.
한국에서도 잠깐? 수입했던 브랜드로 기억한다.(지금도 수입하나??모르겠드아)
일단 이탈리아 브랜드고, 가장 오래된 자전거 의류 브랜드 중 하나다. 카스텔리가 창립일이 1876년도 넘사벽이긴 하지만..산티니가 1965년인데, De Marchi는 1946년이다. 참고로 Rapha는 2004년.
이탈리아, 프랑스 이쪽 지방?에 확실히 인정해야 할 것은 레이싱, 렐리에 대한 열정은 정말 엄청나다는 것이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사이클링도 그렇다. 오우오우
홈페이지는 이쪽으로.
De Marchi | Italian Cycling Clothing Since 1946 | Bike Wear
Granturismo II Jersey
일단 져지. 색상은 블랙/올리브
비니루가 참. 저 비니루는 애기들이 뒤집어 쓰면 큰일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모든 비닐은 그렇다.
재질은 뭐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는다. 예전에, 언제더라? 하여튼 2000년 초반에 사서 입었던 국내 져지랑 비슷한 원단 갖다. 라이크라가 신축성이 좋고 땀도 잘 흡수하는데, 이건 다르다 ㅋㅋㅋ 아직 입어보지는 않았지만 벌써부터 느낄 수 있다. 그란투리스모라는 이름 자체에서 알 수 있듯이 장거리를 달릴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일까?
Leggero Invisible Bib Shorts
빕숏.
사이즈는 스몰, 색상은 블랙이다.
무려 메이드 인 이탈리다.
앞서서도 이야기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탈리아를 가 봤을 때 느낀 점은 정말 섬유기술이 발달했다는 것. 괜히 명품 브랜드 들이 많은게 아니라, 그에 걸맞게 섬유기술이 엄청 발달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밀라노 역 앞에서 만났던 여성의 원피스의 그 색감과 재질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그만큼 재질이 좋을 것으로 보여서 이다.
다른 제품들은 중국, 인도네시아, 슬로베니아, 체코, 루마니아 등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우. 기대치 않았는데 이딸랴!!!!!
저 시티치 마크에서 센스를 쪼큼 느껴본다. 근데 실밥이 ㅠㅜ. 마감 제대로 하자.
빕숏의 패드 부분. 내가 쓰던 빕숏들은 거진 카스텔리 로코코로사나, KISS패드, 스포츠풀 패드, ENDURA 패드였는데 이놈은 어떤 느낌일까? 실제 입고 100km정도 주행해 본 결과로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나, 내가 입은 카스텔리 빕숏들의 패드는 괜찬은 편에 속하는데, 그것과 비교 견주해 통증이 심하거나 그런 부분은 없었다. 더 정확히 통증이 없었다.